사자성어_가롱성진 (假弄成眞)

“장난삼아 한 것이 진심으로 한 것처럼 됨”

요즘 100세 이상 사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197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이 아주 드물었지만오늘날에는 약 50만 명이 100세 이상을 살고 있습니다.
장수하면 자식들이 사회에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고 손자 손녀들의 재롱에 웃음꽃이 피는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수와 함께 찾아오는 것이 바로 치매라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기대수명이 늘어날수록 치매환자 수도 급속히 증가합니다.
치매는 빈부,교육,지위,건강 등에 관계없이 발병합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도 임기 뒤에 치매로 고생하다 눈을 감았습니다.
역사적인 공산주의 몰락과 독일 통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임기 말년 소위’이란 콘트라’ 사건으로 큰 곤욕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국회로부터 문제를 추궁받을 때마다 기억이 안 난다고 해 많은 사람이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누군가가 가롱 선진처럼 했던 말.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임기 뒤에 치매진단을 받았는데 혹시 그가 국회에서 거짓말을 했던 것이 아니라 대통령 임기 중에 이미 치매증상이 시작된 게 아니었나 라는 말.
그 말이 설득력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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