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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사_파라과이 대통령 환영오찬 건배인사말

연설자 : 국무총리
제목 : 파라과이 루고 대통령 주최 오찬사
존경하는 루고 대통령 각하,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저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성대한 오찬을 베풀어주신 루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올해는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이처럼 의미가 큰 새해 벽두에 한국 국무총리로는 최초로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파라과이는 지리적으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난 1962년 수교를 맺은 이래 각별한 우정을 나누어 왔습니다.우리 한국민은 파라과이가 1960년대 한국인 농업 이민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파라과이에는 약 5천여 명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이분들은 두 나라를 잇는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특히 2008년 루고 대통령님의 방한은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한국 정부는 경제 통상, 문화,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루고 대통령님, 한국은 지난해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각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할 것을 역설하였습니다.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날의 발전을 이룩한 한국도 경제 사회 발전 경험을 파라과이와 기꺼이 나눌 것입니다.
파라과이는 지난해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올해 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과 남미 국가연합 의장국 수임, 제21차 이베로 아메리카 정상회의 개최 등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저는 루고 대통령님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파라과이가 중남미 중심 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루고 대통령님, 다가오는 2012년은 한국과 파라과이가 수교를 맺은 지 50년이 되는 중요한 해입니다.이제 양국관계가 경제 통상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과학기술 등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양국 국민간 상호 교류와 이해도 더욱 깊어지길 바랍니다.
오늘 저는 루고 대통령님과 함께 다양한 의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양국 관계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라과이의 무궁한 발전과 루고 대통령님의 건강, 한국-파라과이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살룻! (salud-건배) 무챠스 그라시아스! (muchas gracias-감사합니다)
2011년 1월 4일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