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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대학생 워크샵 강사 격려 인사말(실패, 성공)

실패는 성공의 근간
스티브 잡스가 세계적인 인물로 자리 잡기까지의 시행착오는 무수했습니다.
잡스는 리사 개발에 나서면서 우주에 영향을 미칠 만큼 아주 중요한 컴퓨터를 만들겠다.라는 말을 자주 했지요.
고무된 엔지니어들은 당시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겠다는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초 2, 달러로 잡았던 가격이 9,995달러로 치솟았고, 결국 리사는 최악의 실패작이 돼버렸습니다.
이뿐인가요.
병적이라고 할 정도로 디자인에 집착했는가 하면, 누구보다 과감하게 미래지향적 기술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가격과 외양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졸작을 내놓기도 했고, 시대를 너무 앞서 간 기술로 실패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난 뒤 만든 넥스트 컴퓨터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정육면체 검은색 케이스의 파격적 디자인에 최초로 cd-rom 드라이브를 채택해 화제를 모았지만, 기술적 결함이 많았고 시장 반응도 냉담하기만 했습니다.
잡스는 많은 실패를 미래의 성공으로 올라서는 디딤돌로 삼았습니다.
그가 진정 실패를 딛고 일어섰던 이유는 그런 마인드가 기초했을 것입니다.
이게 내 한계점인가., 더 이상은 무리인가.라는 상념에 젖어 있습니다.
실패를 이겨내고자 하지만 마음에 드는 낙오감과 패배감을 물리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만이 진짜 예술가다.
1996년 잡스가 포천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라는 그의 명언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요.
실패를 용인하는 데 인색하고, 그래서 벤처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갈수록 줄고 있는 우리 사회가 귀담아들어야 할 말입니다.
한국의 잡스가 나오려면 실패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이 바뀌고, 패자 부활의 길을 열어두는 시스템부터 갖춰야 하겠지요.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부터 다잡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이 맞았습니다.
모토로라와 제휴해 만들었던 아이튠스 폰의 실패 역시 아이폰의 성공을 낳는 밑거름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오늘도 넘어졌다고 세상이 무너질 것만 같습니까.
작은 대한민국일지언정 어떤 것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볼 만 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실패를 거울로 삼아 다시 발돋움하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는 그 유명한 말처럼, 우리에겐 보다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대학생 워크샵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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