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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조손세대간 아름다운동행 – 4대강 국토종주 격려연설문

연설자 : 국토해양부장관
제목 : 조손세대간 아름다운동행-4대강 국토종주 격려연설문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말 무더운 날씨입니다.방학 중이지만 공부하랴, 아르바이트하랴 많이 바쁘지요? 요즘 젊은이들은 해야 할 일들이 많아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가 많을 것입니다.이럴 때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생활하며 더위를 이기겠다고 생각하면 마음도 밝아지고 몸의 건강도 지켜질 것입니다.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대한노인회 중앙회와 모여라 학교 관계자 여러분, 또한 이 더운 날씨에 사랑하는 후배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멘토가 되어 주신 대학생과 직장인 여러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4대강 자전거길이 본격적으로 개통된 후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지만, 오늘 이 행사는 그 의미가 참 남다릅니다.국민의 여가 공간으로서, 새로운 수변문화 공간으로서 탈바꿈된 이곳 4대강변이 오늘은 이렇게 사랑과 관심, 배려와 공감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4대강 사업을 총괄해 추진한 부처의 장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애플을 창업한 故 스티브 잡스를 잘 알고 계실 겁니다.혁신적인 it 제품을 통해 애플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든 그였지만, 태어나자마자 입양되었고 불우한 유년시절과 대학중퇴 등 오랜 방황기가 있었습니다.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나는 수모도 겪어야 했습니다.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부모님은 이혼했고, 술과 마약으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기에 감수해야 하는 불합리한 차별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에게 닥친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 초일류기업의 ceo,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죠? 이들은 자신들에게 닥친 불행을 결코 거부하지 않았고, 그 불행으로 인해 자신에 대한 신념을 잃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불행을 겪고 더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살다보면 좌절할 수 있습니다.내 힘으로 결코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이 내 앞에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모든 것을 잃은 것 같고, 내가 무의미한 존재인 것 같은 슬픔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때로는 그러한 상실감을 내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받아들여야 다시 벗어날 수 있습니다.그와 같은 과정에서 진정으로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수 있습니다.그런 깨달음을 거쳐야 좌절에서 제대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어려운 일과 고통스런 일을 두려워 피하기만 하면 다시 일어나고 강해질 기회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와 오바마는 실패와 슬픔을 회피하지 않았고, 자신의 것으로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지금 런던 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국가대표가 되기 위하여, 올림픽 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시간을 투자하였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4년 동안 계획대로 되는 순조로운 시기도 있었지만 생각과 달리 어렵고 실패한 시기도 있었을 것입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 중학생 박태환은 부정출발로 실격처리 되는 실패를 겪었으며, 이번에 권총사격 2관왕이 된 진종오 선수 역시 아테네올림픽에서 6.9점을 쏘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실패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이번 국토종주는 4박 5일 동안 544㎞를 완주해야 하는 행사입니다.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다가 배가 고프면 야외에서 식사하는 식의 편한 휴가가 아닙니다.건강한 성인이 하기에도 힘든 매우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폭염 속에 지칠 수 있고, 때로는 폭우를 만나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종주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수없이 찾아올 것입니다.하지만, 그 때마다 내가 왜 이 어려운 일에 도전했는지 떠올리십시오.힘들거나 위험에 처한 내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자신과 대면하고 스스로 물어보기 바랍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장 가까이에 있지만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자기 자신을 만나고, 자신과 대화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동시에 우리 국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바랍니다.여러분 뒤에는 훌륭한 멘토 선생님들이 든든히 함께 해주실 겁니다.여러분이 스스로 일어서려고 할 때 조금 힘에 부치면 이 선생님들이 여러분의 손을 잡아주실 것입니다.오늘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대한노인회 중앙회, 모여라 학교, 구리 챌린저(직장 동호회), 만리행(대학생 동아리)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며,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12년 8월 10일
국토해양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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