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_국가보훈처장 2.8독립선언 제91주년 동경 기념식 기념 인사말

연설자 : 국가보훈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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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8독립선언 제91주년 동경 기념식 기념사
존경하는 김용성 재일본 한국ymca 이사장님과 권철현 대사님!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애국단체장님과 동포 여러분! 오늘 우리는 2 8독립선언 91주년을 맞아 국권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선 선열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먼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선열들께 한없는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바칩니다.이 뜻 깊은 자리에 서고 보니, 91년 전 나라 잃은 백성으로 이역 땅에서 수많은 설움을 겪으면서도 조국을 위해 큰 뜻을 펼칠 것을 다짐한 청년학도들의 기개가 느껴집니다.2 8독립선언은, 일제의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적국의 수도 동경에서 우국충정에 불타는 청년학도들의 불굴의 용기가 보여준 민족적 쾌거였습니다.
이 날의 선언은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최고봉으로 거족적인 3 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청년학도들은 학업보다는 나라의 장래를 더 생각했고 자신의 안위보다는 민족의 고난을 더 걱정했습니다.1919년 오늘, 수백 명의 유학생들은 일본의 침략행위를 규탄하고 우리 민족의 투쟁의지와 독립의 당위성을 만천하에 선포하였습니다.
이러한 민족애와 청년정신은 오늘에 이어져 발전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토대가 되었습니다.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지금 세계는 급변하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낙오하는 민족은 생존을 기약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냉엄한 현실입니다.더욱이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우리는 지난 해 위기 속에서 미래로 뻗어 갈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주최국이 되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유엔의 평화유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이제 우리가 갈 길은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러한 때에 민주주의의 신국가 건설과 세계평화에 공헌할 것을 천명한 2 8독립선언의 외침은 우리에게 부여된 역사적 소임을 완수하는 데 있어 큰 울림으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동포 여러분! 대한민국의 번영은 해외동포들의 긍지와 위상 제고로 이어질 것이며, 해외동포들의 화합과 조국애는 대한민국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그동안 이곳 일본에서 성실과 끈기로 한민족의 저력을 발휘해 오신 동포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합니다.오는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광복이 되면 조국에 묻어 달라고 했던 안 의사님의 유언을 우리는 아직 지키지 못하고 있어 송구할 따름입니다.안의사님의 유해 매장지 등에 대한 모든 열쇠는 일본이 갖고 있다고 봅니다.일본은 말로만 과거 사죄 운운할 게 아니라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깝고도 가까운 한일관계에 새 지평을 기대해 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포들이 더욱 단결하여 존중받고 사랑받는 성숙한 동포 사회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끝으로 오늘 행사를 위해 힘써 주신 김용성 재일본 한국ymca 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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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8일
국가보훈처장 우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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