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_시장 억새축제 행사인사말

용서와 힐링이 되는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축제의 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
선선하고도 메마른 바람이 우리 곁을 지나고 있지만 춥지 않으시지요?
오늘 이곳 공원의 억새축제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서 열정과 행복이 얼굴에 가득 보여 저에게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축제의 열기로 인하여 얼굴이 발그레해진 것이라 여기며 가을 들녘이 지금처럼 아름다운 상태로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인데요.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고 추운 겨울이 길어지고 있으니 가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짧기에 더욱 소중하고 아름다운 한때가 아니겠습니까.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억새축제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는 오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늘과 꽃과 바람, 억새와 조명과 사람이 존재하는 이곳에 와보시니 어떠신가요?
처음 오신 분도 있겠고 다시 찾아주신 분도 계실 텐데요.
올해로 째를 맞이하는 억새축제장에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밤이 되면 더욱 추워질 것으로 여겨져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더불어 사람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늘 오신 분들이 많아 약간의 혼잡이 예상이 되는데요.
아무 사고 없이 돌아가실 수 있도록 질서를 지켜 주시고 계단 내려가실 때에 주의하여 내려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축제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길에 기념으로 억새를 꺾어 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생태공원으로써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러시면 안 되겠지요?
따로 수거절차가 없도록 협조 부탁드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문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혹시 딕 티비츠는 용서의 기술에 관하여 들어본적이 있으신지요?
용서는 당신을 다시 삶의 운전석에 앉게 해준다.
용서는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당신이 넘겨 준 당신 삶의 통제권을 다시 가져오게 한다.
용서는 과거의 상황이 당신의 현재를 지배하지 않도록 가르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서는 당신을 치료한다.
먼저 오늘은 우리 억새축제의 장을 찾아주신 여러분이 힐링을 하고 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남을, 혹은 자신을 용서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화해와 시작을 의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은 자신을 짓누르고 삶에 전적으로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지요.
그리하여 자신을 괴롭게 하는 존재임에 확실한 것이사실입니다.
여러분!
이는 자신에게 이로운 것이 아니라 건강마저 해칠 수 있는 무서운 적입니다.
비록 상대를 용서하지 않더라도 그러한 마음을 품도록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실수와 실패 때문에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만 상처받고 후회한다면 남은 눈부신 날들이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좋은 것, 아름다운 것만 보고 살더라도 부족한 한 세상입니다.
오늘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모든 짐을 내려놓아 보세요.
용서함으로 자신을 치유하는 일에 동참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시장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