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_영천 호국원 충령당 제2관 준공식 격려인사말

연설자 : 국가보훈처장
제목 : 영천 호국원 충령당 제2관 준공식 격려인사말
먼저 영천호국원 충령당 준공식에 즈음하여, 낙동강 전투에서 조국을 지키신 호국영령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님과정희수 국회의원님, 그리고 김영석 시장님과 김길영 육군3사관학교장님, 전병훈 해병1사단장님과 한혜련, 김수용 도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참석해 주신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보훈단체장님!
오늘 호국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처가 될 국립영천호국원 충령당 제2관 준공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예부터 영천은 포은 정몽주 선생과 박인로 선생, 최무선 장군 등 수많은 선현들을 배출하였고,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의 전승지로서 국가수호를 위하여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자랑스러운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기를 이어받아 지난 2001년 개원한 국립영천호국원이 천혜의 자연 지리적 환경 속에 호국영령들을 모시는 최고의 안락한 시설과 고품격 안장 행사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2008년 9월에 약 2만기의 봉안묘역이 만장되었고, 약 7천여기의 충령당 제1관 또한 2월 초 만장이 되어 이번에 이렇게 충령당 제2관을 새롭게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충령당 제2관은 국가유공자의 위상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봉안시설로 건립되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고품격 안장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예정입니다.
낙동강 전투에서 조국을 지킨 호국영령을 모시는 안장 공간뿐만 아니라, 연간 약 60만 여 명의 유족과 참배객이 찾아오는 영천호국원은, 호국의 성지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 준공식을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전쟁의 폐허 속에서 짧은 시간에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낸 것은, 오직 국가의 안위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의 뜨거운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이제는 다른 어려운 국가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그리고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g20정상회의를 주최하였고, 작년에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등, 이제는 세계 경제의 중심국가로 도약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서울에서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며 다른 국가들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눈부신 발전과 도약의 밑받침이 된 수많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한 미동맹은, 대한민국 호국의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발자취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젊은 세대들은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켜졌는지, 지난 60년 동안 기적의 경제발전을 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인지, 과연 누가 전쟁세력이고 평화세력인지, 안보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가 한 미 동맹인지 남 북 공조인지, 그리고 2012년을 북한이사회주의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해로 선언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많은 젊은이들이 올바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보와 경제 실상에 대한 무관심과 이해부족은, 200만 보훈가족의 희생과 공헌을 헛되게 할 수 있습니다.이제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국가유공자 분들의 고귀한 뜻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사후보훈을 바탕으로 대국민 선제보훈정책을 추진해, 희생에 대한 보상과 예우는 물론 젊은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호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나라사랑 교육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젊은 세대가 호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건전한 국가관을 정립한다면, 국가유공자의 희생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의 미래도 그만큼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충령당 제2관 준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신 국립영천호국원장을 비롯한 직원, 그리고 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24일
국가보훈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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