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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독야청청 (獨也靑靑)

“홀로 푸름. 홀로 절개를 지켜 늘 변함이 없음”

정조는 문학에 큰 관심을 쏟았습니다.
자신이 다스리는 시대에 과거처럼 독야청청한 뛰어난 문장가가 나오지 않는다고 걱정하고 법도를 지켜 쓰는 순정한 문체는 사라지고 새롭고 기발한 문체만을 숭상한다고 개탄했습니다.
소설이 유행하는 현상을 싫어하여 문체반정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정조는 옛날의 문장가는 문체가 좋은데 후대로 갈수록 문체가 나빠지고 있으며 특히 동시대의 문체는 천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의 시각은 지나치게 과거지향적이고 보수적이지요.
정조는 자기 시대의 문체를 비판했으나 그의 시대는 개성적인 문장가가 많이 배출된 시대입니다.
관심의 각도야 어찌 되었든 문체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문화융성의 튼튼한 배경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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