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만휘군상 (萬彙群象)

“세상의 온갖 사물, 우주의 수많은 현상.”

우리나라의 만휘군상중에 요즘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해 출간된 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아직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학작품도 아닌 인문서, 그것도 철학책이 이렇게도 오랫동안 인구에 회자하는 때도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샌델 교수와 그의 책에 열광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우리 사회에는 정의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부재하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공기가 없을 때에만 우리는 공기를 의식할 수 있는 법이니까 말이지요.
사실 이것은 이미 2,000여 년 전 노자가 간파했던 명백한 진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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