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격언_독서가 사람을 키웁니다.

고려 시대 최고의 시인이자 관료인 이규보는 삼수생이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최고의 입시 학원이었던 구재학당까지 다녔건만 과거에 합격하기 전까지 내리 세 번을 보기 좋게 미끄러진 삼수생이었습니다.

일흔 살로 퇴직할 때 이규보의 서열은 금자광록대부(고려시대 종2품 문관의 품계)였고, 그 외에도 여섯 자리에 이르는 벼슬을 겸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단했던 이규보는 수험생과 임용대기의 시기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을까요.
그는 난독이라 할 만큼 엄청난 양의 독서와 난필이라 할 만큼 엄청난 양의 창작을 하고, 내키는 대로 산행을 다녔다고 합니다.

한국 문학사에서 가장 빛나는 서사시 〈동명왕 편〉은 이규보가 그저 임용대기자에 불과했던 20대 중반에 쓴 작품입니다.
독서가 사람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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