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사고 (事故)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얼마 전에 한 피자배달원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배달원의 질주 뒤에는 ’30분 배달시간제’가 있었습니다.
30분이 지켜준 따뜻하고 맛있는 온도 속에는 젊은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속도가 있었던 것이지요.

그 배달원은 대학 입학을 2주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전 오늘부로 30분 배달 피자는 먹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해 소비자가 죽음을 대가로 한 상술에 저항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퀵서비스만이 흘리고 가는 몸을 차들이 짓이기며 간다. 몸은 잘 다져진다. 길에서 살냄새가 난다.”

퀵서비스맨은 1∼2초만 늦어도 차에 짓이겨질 수 있는 잠재적인 죽음을 늘 겪습니다.
그들은 살을 내어주고 삶의 시간을 얻지요.
도로 위에는 항상 브레이크 통에서 흘러내리다 멈춘 퀵서비스맨의 심장이 펄떡거립니다.
심장은 아직 붉다 못해 물컹하기만 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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