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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각곡유목 (刻鵠類鶩)

“따오기를 그리려다 비슷한 집오리를 그림, 남을 본받아 배워서 다소나마 보람이 있다.”

우리의 공연문화는 어떠한가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차가 밀린다는 이유로 예정된 공연시간을 훌쩍 넘겨 공연시간에 도착하기는 예사.
신이 나는 노래가 나와도 앞뒤 옆 사람의 눈치를 보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신이 나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자리에 앉기 바쁘지요.
또 예정된 공연이 다 끝나기 전에 자리를 뜨며 가수들을 허탈하게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일부 극성 팬들은 사랑을 표출한답시고 좋아하는 스타들의 옷을 잡아당기는 등 과격한 행동으로 기분을 언짢게 하기도 합니다.

해외 팬들의 성숙한 공연문화를 부러워만 하면 ‘진짜 지는 것’입니다.
배울 점은 받아들여 부족함을 메우고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잠깐의 부끄러움은 참을 만합니다.
각곡유목의 자세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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