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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각득기소 (各得其所)

“모든 것이 그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됨. 원래 사람들이 자기 분수에 맞게 하고 싶은 일을 해도 후에는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적절한 배치를 받게 되는 것을 말”

기이하게도 속칭 인기학과 일수록, 혹은 소위 우등생 모범생일수록 자살 사고를 지닌 학생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일수록 저는 저의 실패담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대학원에 떨어져서 낙담했던 일.

수학 과목을 D를 받고 뒷동산에 올라가 눈이 벌게져서 울었던 일.
연애 실패담부터 실패란 실패는, 실수란 실수는 죄다 하고 죽겠다고 결심 했던 일도 이야기했습니다.
어쩌면 이들은 너무 젊기에 실패 없는 실패만을 했기에 지금 자신이 하는 사소한 실패와 실수들이 언젠가는 자신들의 신화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학은 학생들의 뇌에 무언가를 집어 넣고 뇌 신경 회로를 더 많이 만드는 일뿐 아니라 학생들의 정신과 영혼에도 관심을 좀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설적으로 대학들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만 관심을 쏟습니다.
그러나 여기 지금 캠퍼스에 없는 학생들, 각득기소에서 제외돤 그들이야말로 지금 뭔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다는 뜻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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