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간어제초 (間於齊楚)

“약자가 강자 사이에 끼어서 괴로움을 받는다는 뜻”

간어제초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약자가 강자 사이에 끼어서 괴로움을 받는다는 뜻이지요.
지난해 한양대, 동국대, 홍익대에 이어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청소노동자들이 8일 하루 파업을 벌였습니다.

내 자식이 다니는 학교라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더 깨끗이 쓸고 닦고 하는데 대학은 그들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법정 최저임금인 시간당 4,320원에, 그 넓은 대학건물에 그들을 위한 휴식공간 하나 없어 화장실 한구석에서 찬 도시락을 먹습니다.
그들은 많이 바라지도 않습니다.

임금을 한국노동자 평균의 절반인 시간당 5,180원으로 올려주고, 작은 휴게실 좀 마련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 봤자 100만 원도 안 되고, 100만 원도 안 드는 데 말이지요.
<언더커버 보스>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가 우리에게 말하려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할 때 회사는 망한다.
약자를 외면하는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대학이야말로 그것을 가르쳐야 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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