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계피학발 (鷄皮鶴髮)

“닭의 살갗, 학의 머리털, 살갗이 주름지고 머리털이 하얗게 센 노인”

계피학발, 언젠가 노인이 될 스스로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요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인’ 이야기가 나오면 눈이 둥그레집니다.
해서 다가오는 노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생각해보면 답답한 생각이 들지요.

사업상 외국을 자주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외국 노인들은 책을 가까이 한다는 사실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그네들은 참으로 책을 가까이 합니다.
잠시라도 틈이 나면 주머니에서, 가방에서 책을 꺼내 책에 금방 몰입하는 걸 보게 됩니다.

한국 노인들과 너무 다른 모습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무가지 신문에 실린 가십거리나 구직란에 너무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때문인지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또한 요즘은 눈도 침침하고, 눈물도 나고, 노안이라는 인정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 더 이상 읽고 싶은 마음마저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도 다시 책을 가까이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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