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고립무원 (孤立無援)

“고립되어 도움을 받을 데가 없음”

1980, 90년대에는 고독하고 불안한 신입생들에게 동아리나 학회가 자그마한 안식처 노릇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 동아리나 학회는 취미를 공유한 동호회 성격이거나, 아니면 사회 참여적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었지요.
물론 이는 당시 대학생들에게 취업이 지금처럼 힘들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고립감이란 불안의 문제에 취업이란 생계의 문제가 덧붙여졌다고나 할까요.
2000년대 이후 대학 캠퍼스 내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다양한 스터디 그룹은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출현했습니다.
주로 국가고시, 자격증, 취업 준비, 유학 준비를 위한 스터디 그룹들은 지금도 캠퍼스 내 빈 강의실에서 혹은 캠퍼스 밖 카페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립무원을 두려워하면서도 고립무의처럼 사는 학생들이 가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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