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고립무의 (孤立無依)

“외롭고 의지할 때가 없음”

145년 만에 외규장각 도서가 반환된다고 합니다.
막상 돌아온다니 반가움보다 탄식이 앞섭니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지 무려 145년만입니다.

저물어가던 조선, 망국의 치욕이 서린 외규장각 도서는 단순한 문화재 반환 이상의 의미를 띕니다.
약육강식의 국제질서 속에서 힘 약했던 조상이 빼앗긴 보물이 우리 국적기에 실려 오늘 고향을 찾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이만큼 컸기에, 비록 협상에 17년이나 걸렸지만 결국 우리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 아닐까요.

‘5년 단위 갱신 대여’라는 반환 방식이 매우 아쉽지만, 프랑스라는 협상 상대가 있는 만큼 그나마 현실적인 절충이었다고 자체 평가해 봅니다.
고립무의 했던 대한민국, 국력이 약해 당해왔던 수모,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