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의 관중과 포숙이 신분이 비천하였을 때부터 부귀해진 뒤까지 우정이 계속하여 두터운 것처럼, 친구 사이의 우정이 깊음을 이르는 말”
트위터 팔로어가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트위터에 아무리 친근한 척 문구를 띄운대도 그가 나를 알 리 없지요.
페이스북의 힘으로 이집트의 독재자가 쫓겨난 것은 경축할 일이지만 리비아의 독재자는 페이스북도 통제합니다.
“페이스북에서 당신을 찾는 친구가 있습니다.
“라는 문자가 와도 내가 안 찾고 말면 그만인 법입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든 것도 친구가 없어서였습니다.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CEO)였던 에번 윌리엄스도 수줍어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어서 커뮤니케이션을 쉽고 편하게 해주는 트위터에 빠졌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속에 천 사람의 팔로어를 거느렸대도 내가 기다리는 단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보다 기계, 감정보다 이성이 먼저인 지금 이 사회에 관포지교는 옛날 말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