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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구상유취 (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으로, 어리고 유치한 짓을 하는 사람”

나로호는 1·2차 발사 모두 실패했습니다.
발사 실패 책임을 지고, 연구원장과 연구원, 장관, 차관, 교과부 고위 공무원들도 현직을 떠났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나로호 실패는 대한민국 전체의 책임입니다.

우주강국 러시아도 1981년 이후 2,000번째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물론 수십 번의 실패를 거듭했지요.
미국도 발사체 페어링이 안 열려 큰 손실을 봤지만 미항공우주국 (NASA) 책임자는 바꾸지 않았습니다.

우주과학은 기초과학임을 인식하고 인내와 투자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 합니다.
우리는 한 번의 실패만으로 공무원과 연구원들을 교체한 것 구상유취가 아닙니까.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의 성과 중심 평가 및 조급증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요.

우주로 가는 길은 예산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경제적, 산업적 효과와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의 강점 등을 고려하면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겨우 1,2차 발사에 성공하지 못했을 뿐,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교훈과 기술, 연구성과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참고 지켜주는 정부의 거시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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