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국난즉사현신 (國難則思賢臣)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신하가 생각난다”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에 실린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복을 입은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DC 시장이 등 뒤로 양손에 수갑이 채워진 채 정복 경찰관에게 몸수색을 당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거칠게 항의하거나 저항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WP는 “그레이 시장과 시의원 41명이 도로 교통 방해와 불법 집회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고 전했습니다.
그레이 시장은 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워싱턴 의사당 앞 도로에서 연방정부의 예산안 합의에 반발해 30분간 도로를 가로막고 농성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는 7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50달러의 보석금을 낸 뒤에야 풀려났습니다.
국난즉사현신, 미국의 건강함과 힘을 웅변하는 ‘사건’입니다.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이 살아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힘센 사람’일지라도 법을 어기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우는 게 정의로운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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