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난공불락 (難攻不落)

“공격하기가 어려워 좀처럼 함락되지 않음”

요즘 창업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입니다.
난공불락이라 여겼던 스타벅스와 커피빈을 제쳤다는 것도 큰 의미입니다.
카페베네의 성공을 둘러싼 이런저런 화제도 산업적 측면에만 집중돼 있음을 느낍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의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스타 마케팅, 인테리어의 기발함 등이 오늘의 카페베네를 낳은 핵심 키라는 분석이 언론을 통해 리바이벌되는 것은 단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문화적 관점에서 카페베네 현상을 보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지요.
하나의 브랜드가 도로변, 대학가, 병원, 골목 곳곳에 들어서면서 커피 매장이 획일화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특정 브랜드의 커피 맛과 가격, 인테리어가 카페의 표준처럼 돼버리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카페를 접할 기회 자체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날 소지도 있는 것입니다.
해외로 나가는 로열티를 문제 삼아 스타벅스를 공격했던 카페베네가 이제 그 놀라운 브랜드 번식력 때문에 공격받게 되는 입장에 처한 것은 그래서 아이러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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