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동문서답 (東問西答)

“동쪽을 묻는데 서쪽을 대답한다는 뜻으로, 묻는 말에 대하여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

대화하다 보면 동문서답을 즐겨 하는 이들이 꼭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위트 넘치는 동문서답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동문서답은 당황스럽고 때론 짜증스럽기도 합니다.
물론 말하는 사람이 정확하지 못한 메시지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를 보면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를 찬찬히 살펴보면 상대의 말이나 글을 보면서 이미 그의 이야기를 듣기보단 내가 그를 상대로 할 이야기를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심이 앞서는 거지.

그러다 보니 상대의 이야기보단 본인의 이야기가 더 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배려를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되어버립니다.
동문서답, 소통의 단절이라는 슬픔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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