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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마이동풍 (馬耳東風)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 버림”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경제정책에 대한 채점을 묻는 물음에는 좀 익살맞은 마이동풍식 답을 했더라면 모두가 즐겁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너무 정색하고 주고받는 질의는 딱딱하고 재미없습니다.
소득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 4만 달러로 가는 길목에서 대화의 방식도 더 세련돼 가야 합니다.

좀 더 멋을 준비해야 하고 그것을 풀어 먹으려면 적절한 자리를 1년에 몇 번씩 만드는 아량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꼭 공항에 들고나면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스탠딩 자세로 몇 마디 하는 이벤트는 너무 여유 없어 보입니다.
버핏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

내가 가난한 나라에 태어났더라면 사과장수를 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버는 돈의 1.2%만 남기고 사회에 기부한다.
모든 기업인이 버핏처럼 할 수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흉내를 내는 기업인을 딱 한 명쯤 배출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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