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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생면부지 (生面不知)

“이전에 만나 본 일이 없는 처음 보는 사람”

튀어나왔소 신문 한 모퉁이에 실린 자그마한 기사가 있습니다.
전역을 불과 10여 일을 앞둔 육군 병장이 생면부지의 중학생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습니다.
그는 입대 전, 조혈모세포 은행 협회에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고 합니다.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것이었지요.
그리고 몇 년 이 흐른 후 협회에서 전화가 와서 수술을 결심합니다.
한 사회의 건강함과 건전성을 무엇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요.

자비와 사랑, 이웃에 대한 선의의 관심, 아낌없이 주는 보시의 실천 함량이 그 척도가 될 것입니다.
불치의 병으로 알려진 백혈병에 타인의 골수기증은 유일한 치료방법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과연 ‘희망은 있는가?’라는 물음에 바로 이러한 나눔과 자비의 실천이 희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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