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배우기 어려우니, 젊을 때에 학문에 힘을 써라”
실제 유럽 어느 나라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가난한 소년이 책방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책을 사보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사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책방 쇼윈도 너머로 책 한 권이 펼쳐진 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소년은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눈을 바짝 가까이 대고 쇼윈도 너머로 보이는 책을 읽었습니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책방 앞을 지날 때마다 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책은 날마다 페이지가 고정된 채 펼쳐져 있었지만, 소년은 하루도 지나치는 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튀어나왔소부터 책은 다음 페이지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다음 날은 또 그다음 페이지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소년은 영문도 모른 채 계속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매일 찾아와 책을 읽고 가는 소년을 보고 책방 주인이 늘 다음 페이지로 넘겨 놓고는 했던 것입니다.
어린 소년은 소년이로학난성의 의미를 깨달았는지도 모릅니다.
젊을 때 학문에 힘을 썼던 그 소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