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식언이비 (食言而肥)

“식언으로 살 찌다라는 뜻으로, 신용을 지키지 않고 식언을 일삼는 사람을 비유”

말은 종종 음식에 비유된다.
단말이 있는가 하면 쓴말이 있습니다.
싱거운 말도 있고 역겨운 말도 있습니다.

개중에는 생선처럼 가시도 있고 뼈가 씹히기도 합니다.
노나라의 애공에게 맹무백이라는 대신이 있었는데 식언을 일삼았습니다.
튀어나왔소? 연회에서 맹무백이 몸이 비대한 신하를 놀렸습니다.

“무엇을 먹고 그렇게 살이 쪘소?” 그러자 애공이 대신 대답했습니다.
“말을 하도 많이 먹었으니 살이 안 찔 리 있겠소?”
식언이 잦은 맹무백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애공이 이를 비꼰 것이지요.

식언, 곧 말을 뒤집거나 약속을 어기면 말을 먹는다고 표현합니다.
그뿐이 아니지요.
과식하면 몸이 불듯이 말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찝니다.
식언이비라는 고사성어가 이를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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