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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앙급지어 (殃及池魚)

“초나라 성문에 불이 붙어, 성 밖에 있는 연못의 물로 이 불을 끄게 되었는데, 못의 물이 전부 없어져 그 속에 있던 고기들이 모두 말라 죽은 고사에서 비롯됨, 이유 없이 재앙을 당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요.
앙급지어인 것이지요.
저는 항상 떨어지는 낙엽에서, 물이 끓어오르는 모습에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던지는 말 속에서, 잠자는 남편의 모습에서, 그리고 지금 우리가 있는 이 자리에서 무언가를 느끼지요.

건강을 잃으면 행복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거나,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꼭 일어나서 병원을 나서겠다는 다짐을 하고, 아내가 시력을 잃기 전에 영화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하며, 한쪽밖에 없는 팔로 나무를 오르고 말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건강을 잃어버렸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새로운 꿈을 갖게 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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