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양두구육 (羊頭狗肉)

“밖에는 비싼 양의 머리를 내걸고 실제로 파는 고기는 싸구려 개고기라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내세우나 속으로는 변변하지 못하거나 음흉함”

패션시장이 커지면서 비브랜드 옷을 취급하는 보세 옷가게도 늘고 있습니다.
과거의 보세옷은 2만∼3만 원 안팎의 저렴한 아이템이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수십만 원대에 이르는 옷을 파는 곳도 많습니다.
수십만 원 혹은 수백만 원짜리 ‘비싼 보세’를 취급하는 가게들은 서울 강남 등지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미국의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거나 ‘이탈리아 직수입품’이란 문구가 흔히 쓰입니다.
세세히 따지고 드는 소비자도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 이지요.
국내 유명 브랜드의 옷을 공장에서 몰래 빼내 판다고 주장하는 가게도 많습니다.

물론 로고는 없습니다.
디자인이 비슷할 뿐입니다.
백화점에서 70만 원도 넘게 줘야 살 수 있는 재킷이 2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는 것도 봤습니다.

해당 브랜드 본사는 ‘명백한 가짜 제품’이라고 말합니다.
양두구육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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