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어부지리 (漁夫之利)

“도요새가 조개를 쪼아먹으려다가 둘 다 물고 물리어 서로 다투고 있을 때 어부가 와서 쉽게 둘을 잡아갔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둘이 다투는 사이에 제삼자가 이득을 가로채는 것”

어부지리는 ‘전국책’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전국시대, 조나라는 연나라를 칠 심산이었지요.
연나라 세객이 조나라 왕을 찾아와 설득합니다.

‘조개를 만난 도요새가 조갯살을 파먹으려고 쪼았다.
조개가 입을 다물자 새는 주둥이를 물렸다.
새는 비만 안 오면 너는 말라죽는다고 고집했고, 조개는 입만 안 벌리면 너는 굶어 죽는다고 버텼다.

그 새 어부가 다가와 두 마리를 한꺼번에 챙겼다.’
조와 연이 싸우는 통에 힘센 진나라가 어부처럼 득을 본다는 논리입니다.
흔히 ‘조개와 도요새의 다툼’으로 일컬어지는 얘기 입니다.

텁석부리 사내는 머리에 해진 갓양태를 쓰고 허리춤에 담뱃대와 쌈지를 찼습니다.
낚싯대 냉큼 내던지고 살금살금 맨발로 두 놈 가무릴 욕심에 눈 홉뜬 채 팔을 벌립니다.
조개와 새, 모지락스레 싸우다 끓는 물에 삶길 신세가 된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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