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외친내소 (外親內疏)

“겉으로는 친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함”

텔레비전에 나온 한 연예인이 다른 연예인 누구누구와 ‘문자로 안부를 묻는 사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의아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꽤 친하다는 표현일 텐데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란 직접 통화를 하는 사이보다는 좀 더 거리감이 있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오래전부터 문자를 더 선호해왔습니다.

계속 문자만 주고받다가 차라리 통화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가족의 지청구를 듣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방에서도 친구와 통화하는 말소리보다 문자 발신음과 도착 음이 새어나온 지 오래입니다.
우리는 상대방과 이렇듯 적당한 선을 지킵니다.
겉으로 친한 척 하면서 속으로는 어느덧 멀리하는 것은 아닌지 외친내소 하기는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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