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자린고비 (慈仁古碑)

“아니꼬울 정도로 인색한 사람”

자린고비는 다라울 정도로 인색한 구두쇠로 통합니다.
자린고비가 조기를 천장에 걸어 놓고 밥 한술에 한 번씩만 쳐다보자고 했다거나 두 번 쳐다보는 식구에게는 “얘 너무 짜다, 물 마셔라”라고 불호령을 내렸다는 등의 전설 같은 이야기도 들립니다.
충북 중원군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조륵이란 이가 전설처럼 구두쇠 노릇을 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게 해서 모은 재물을 이웃을 위해 썼다 하여 자인고로 불렸다는 것입니다.
훗날 사람들이 조륵을 기려 자인고비를 세웠는데 이게 자린고비로 와전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검소·절약과 인색은 같은 듯해도 많이 다릅니다.

아껴 쓰는 노력은 같지만 절약과 검소가 그 일을 통해 뭔가를 이루려고 하는 것이라면 인색은 아껴 쓰는 것이 곧 목적입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검소한 이는 칭송하지만 인색한 이에겐 등을 돌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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