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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찬찬옥식 (粲粲玉食)

“깨끗이 정미된 쌀로 지은 하얀 쌀밥”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7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엄마에게 밥투정하고 있었습니다.
“밥은 맛없어 과자 주세요.”
아이의 엄마는 “알았어. 밥 한 숟갈만 더 먹자.이거 먹으면 엄마가 과자 줄게” 하며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밥보다는 과자가 더 좋은 아이에게 엄마의 제안이 제대로 받아들여질 리 없었지요.

결국 아이의 엄마는 아예 안 먹는 것보다는 과자라도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가방 안에 숨겨둔 과자를 꺼내어 아이에게 쥐여줬습니다.
찬찬옥식이라 했지요.
그러한 모습을 보며 밥을 먹다 문득 밥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옛날 우리네 할머니들은 쌀 한 톨도 무척 소중히 여겨 밥을 먹다 흘리거나 밥을 남기면 밥 귀한 줄 모른다며 꾸중을 하시고는 했습니다.
튀어나왔소 볍씨를 뿌려 쌀로 키워 내기까지를 다룬 프로그램을 보며 쌀 한 톨이 나오기 위해 정말 많은 손이 가는구나 하고 감탄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커서 밥의 소중함을 알게 할 날이 있겠지요.
그 예전의 저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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