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한단지몽 (邯鄲之夢)

“중국의 노생이란 사람이 한단의 장터에서 도사 여옹의 베개를 베고 잠깐 잠들어 있는 동안 80년 인생의 경력을 모두 꿈꾼 고사에서 나온 말로, 인간 일생의 부귀영화는 한바탕 꿈에 지나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타계했습니다.
세기의 스타임을 입증하듯 그녀의 사망 소식에 이어 출연작들과 함께 여덟 번의 결혼 이야기, 막대한 유산의 행방, 착용했던 보석, 그리고 어릴 적 쓴 연애편지와 앤디 워홀이 그린 초상화 경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끊임없는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죽으면 두 번 결혼했던 리처든 버튼의 고향에 뿌려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 각기 배우자가 있는 상태로 만나 어렵게 결혼했지만 파경을 맞았던, 그럼에도 서로 가장 사랑한 상대로 꼽은 안타까운 커플입니다.
완벽한 미모와 아카데미 수상, 화려한 스캔들로 한 시대를 풍미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죽음.
바바라 스트레이전드의 말처럼 그녀의 죽음과 함께 한 시대가 끝났습니다.

한단지몽이지요.
그러나 그 시대를 빛나게 했던 존재감은 작품 속에서 지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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