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_호사유피 (虎死留皮)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이, 사람도 죽은 뒤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말”

요즘 인기 있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세간의 논란과는 별개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안전선 밖에서 데면데면 살아온 삶에 대한 연민 때문일까요, 내게는 그 치열한 ‘투쟁’ 자체가 경이로웠습니다.
호사유피 하기란 투쟁의 한복판에서 있어 승기의 깃발을 쟁취해야 하나 보다 라는 생각 등 이었습니다.

또 한편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꼭 그렇게 한 가지 꿈에 매달려 무엇이 되어야만 성공한 인생일까, 그들이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 가지 목표에 매진하는 동안 버리고 놓치고 후회한 일들은 없었을까.
또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분노하고 좌절하면서 자신을 괴롭혀야 할까.

모든 선택에는 더 깊은 이유가 있는 법이라니, “사람이 원한 것이 곧 그의 운명이고, 운명은 곧 그 사람이 원한 것”이라는 노인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프리츠 오르트만은은 이야기했습니다.
여전히 우리 가슴을 울리겠지만 타느냐 마느냐는 각자의 몫이겠다.어느 쪽이건 좋은 삶, 나쁜 삶이 아니라 다른 삶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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