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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환과고독 (鰥寡孤獨)

“홀아비, 과부, 고아, 늙고 자식 없는 사람. 외롭고 의지할 곳 없는 처지의 사람”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은수는 얼굴에 난 커다란 화상 자국 때문에 번번이 낙방합니다.
‘속물’ 친구들과 가족들의 존재는 환과고독 하게 만듭니다.
또한 외모지상주의 현실에 은수는 어디에도 정을 붙이지 못합니다.

꿈꾸는 무언가를 이루려 할 때 앞을 가로막는 장벽은 이유도, 종류도 너무 많습니다.
사랑에 있어선 연적, 관계에 있어선 오해, 성공에 있어선 나태… 누구 하나 내 편은 없고, 세상이 날 절망 속으로 밀어 넣는 것만 같지만, 사실 그런 순간일수록 희망은 멀지 않습니다.
눈앞에 절망만이 가득할지라도, 우리는 희망을 꿈꿔야 합니다.

서로 간의 소통 속에서 말입니다.
흔히 외로움이나 고독이라는 감정은 저절로 생겨난다고 생각하지만, 현대인에게 고독이란 일종의 발명품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세계인이 친구가 되는 확장의 시대지만 오히려 개인의 내면은 축소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은수가 감정적으로 고립된 이유는 타인에 대한 진심 어린 배려와 예의가 상실된 시대에 대한 저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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