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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_고등학생 독서토론대회 시상식 수상 소감문(독서, 세계관)

나의 세계관을 확립시켜 준 독서
먼저 모자란 점이 훨씬 더 많은 저에게 최고상을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게 책을 읽는 일은 고역이 아니라 즐거운 의무와 같았습니다.y
아버님의 직업 탓에 저는 초등학교 시절 잦은 전학을 다녀야 했습니다.
그래서 또래 친구들과 교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저는 이후 낯선 곳 어디에서든 저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려 애썼습니다.y
말수 적고 수줍음 타던 초등학생 시절,
가만히 책읽기를 즐겨하던 그 시절이 있었기에 오늘의 과분한 영광도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저의 삶의 많은 부분을 채워주는 독서라는 습관은 이제 단순한 기호나 취미를 넘어 제 스승과 같습니다.
요즘의 제 또래 친구들은 책을 활자의 향연 혹은 지루한 매체로 생각합니다.어느 날은 책을 읽는 저에게 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두고 왜 그런 수고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 자체가 책에 대한 몰이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21세기, 온갖 현란한 책과 같이 엄선되고 정제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매체는 아직 없습니다.인터넷의 정보는 실로 방대하지만 그 모든 것이 고급의 정보는 아닙니다.철저한 검증과 편집을 거치고 오랜 시간을 거쳐 독자에게 다다르는 책, 그것을 통해 저는 저의 세계관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 많은 세계를 만났습니다.
문학과 철학을 통하여 인간의 다양한 내면과 심오함을 보았고,
과학 서적을 통하여 기술의 진보와 인류의 끝없는 발전을 목도하였습니다.y
자기계발 서적들을 통하여서는 나 자신을 경영하는 법을 고민하였고,
수필집을 읽으면서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 일상 속 단상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오늘 제가 토론을 잘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보다 훨씬 더 논리적이고 뛰어난 언변을 구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다독이 제게 영혼의 자양분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
제 미흡하고 무지한 세계를 비추어주는 스승이 되어주고 있다는 생각만은 듭니다.
오늘 받은 상에 오만해지지 않고 앞으로 더욱 비판적이고 논리적인사고와 태도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에 노력을 거듭할 것입니다.y
학생시절을 넘어 어른이 될 때까지 모든 일에 물음표를 달고 탐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마음 졸이며 지켜보고 계셨던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씀을 끝으로 소감을 마치려 합니다.과분한 상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y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 학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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