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은 주인네 발자국 소리 듣고 자란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도시에서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가끔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삶을 부러운 듯이 말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일도 없고 야근을 할 필요도 없는 것이 농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쉬는 날이 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 논밭을 오가야 합니다.
봄에는 땅을 고르고 씨를 뿌리고, 꽃이 피면 수정을 도와야 하고, 여름에는 열매를 솎아주고 해충을 막아야 하고, 가을에는 열매를 거둡니다.
겨울에는 다음 해 농사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있는 자리가 여러분에게 가잘 어울리는 자리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