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_동냥은 못 줘도 쪽박은 깨지 마라

“동냥은 못 줘도 쪽박은 깨지 마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남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소위 동냥아치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돈이나 음식을 구걸하였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먹다 남은 밥을 바가지에 담아주기도 하고 어떤 이는 돈 몇 푼을 쥐어주기도 하였겠지요.

모두가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았을 테니 내 것을 내어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그들을 쫓아내는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때의 우리에게 인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분명히 그때보다 삶이 더 넉넉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때만큼의 인정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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