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파리 잡으려다가 성한 팔이 상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밉게 구는 파리를 잡으려고 치다가 그만 성한 팔을 상하게 한다는 뜻으로 나쁜 것을 없애려고 서툴게 행동하다가는 오히려 귀중한 것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일은 잘 생각해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살다 보면 하얀 벽지에 찍힌 검은 점이나 잘 정리된 책장에 잘못 꽂힌 책 한 권이 자꾸 신경을 쓰이게 합니다.
점이야 지우면 그만이고 책이야 다시 꽂으면 그만이지만 우리 삶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작은 흠집이나 작은 오점을 그냥 넘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꼼꼼하고 세심한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대범함이 여러분을 더 크게 성장시킨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