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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_공무원 스터디 모임 회장 송년회 인사말(꿈, 격려)

꿈의 융단을 밟고 가는 길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한 해를 갈무리하는 이 뜻 깊은 날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y
우리의 한 해의 시작과 끝을 채우는 소원은 언제나 한 가지일 것입니다.
합격하여 이 스터디 모임에 나오지 않게 되는 것,
공직의 길을 밟을 수 있게 되는 것, 너무도 절박하고 간절한 소원들이 올 한 해 세모를 눈물겹게 채우고 있습니다.y
먼저 저는 저를 포함한 모임의 모든 분들에게 잘했다, 괜찮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y
문 바깥에는 치유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삭막하고 메마른 도시 위를 위로처럼, 눈물처럼 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서정주의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이라는 시 중의 한 대목, 괜찮다, 괜찮다, 하는 그 한 줄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새삼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그간의 길, 눈물과 절망으로 점철된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부라는 길을 선택하면서, 우리는 한없이 작아지고 힘들었습니다.y
하얗게 지샌 밤과 새벽은 셀 수 없고 아침부터 밤까지 책의 산 속에서 살아온 날들, 돌아보면 눈물 가득합니다.
공직이라는 길은 너무도 영예롭고 아름다운 길이지만 그 길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나 험난합니다.바늘구멍과도 같은 합격선에 닿을 듯 멀어지던 날들이었습니다.y
하지만 여러분, 가난하고 외로운 우리 꿈을 가졌으니 서럽지는 않습니다.
우리가슴 속에 찬연히 빛나고 있는 꿈은 어둡고 외로운 날을 황금빛으로 채색하는 힘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새해, 우리들 예이츠의 시처럼 꿈의 융단을 밟고 한 발 한 발 걸어갈 것입니다.확실한 한 가지 꿈이 있는 까닭에 우리의 가슴은 차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그리하여 내년, 마침내 우리는 우리 몫의 성공을 성취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스터디 모임이 여러분의 한 발 한 발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y
혼자 가는 길, 나태에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서로 동반자가 되고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주며, 함께 성공으로 이르는 길까지 갔으면 합니다.
새해에 건승을 거듭하시기를 기원하며 합격의 서광이 우리를 환히 비추어 주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인사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내리는 눈 속에서 우리 오늘 하루만큼은 지친 마음과 몸 쉬며 다독였으면 좋겠습니다.y
2000년 00월 00일
공무원 스터디 모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