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신년에 뿌렸던 씨앗의 결실을 거두며
먼저 해를 마지막으로 저희 송년모임에 참여해주신 동문회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은 정말 빠른 듯 합니다.여러분과 새해를 함께 하며 저희 모임의 번창을 기원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에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이번 새해에 뿌렸던 씨앗의 결실을 모두 거두셨으리라 믿습니다.
저희 동문회가 이제까지 지속되었던 이유는 여러분의 탁월한 기량, 회원들간의 동료애, 그리고 자신만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타인의 의견의 존중할 줄 아는 여러분들의 포용력 때문이라 생각됩니다.이 삼박자가 잘 조화되어 저희 동문회는 이제까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시도 이 동문회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단지 여기 자리하신 동문회 여러분들의 의견을 조합하고,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일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저희 동문회의 발전과 이번 해의 결실은 여러분 개개인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것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은 경제, 사회적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여러분 역시 각자 하시는 일마다 수많은 노력을 쏟고, 최선의 방법으로 각종 난해를 극복하셨을 것입니다.저 역시 그러한 여건 속에서 이제껏 총동문회를 이끌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각기수별로 각종 행사를 비롯하여 송년회 행사에 항상 참여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께도 송년모임 행사가 성황리에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이번 해에 얻었던 좋은 결실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라며, 혹여나 근심어린 일들은 연말을 맞아 저 멀리 떠나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여러분의 많은 수고에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
2000년 00월 00일
대학 총동문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