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_회사 대표이사 송년회 인사말(격무, 감사)

여러분의 아름다운 내년을 위해
한 해의 끝에서 이렇게 여러분을 맞습니다.
반갑습니다.대표 입니다.
한 해 모든 날들을 돌이켜보는 오늘, 문득 생각하니 즐거움을 창출하는 게임회사에서,
정작 근무하는 여러분은 썩 즐겁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y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특히 올해는 그동안 계획됐던 신게임 출시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더욱 고되고 바쁜
한 해였을 것입니다.y
게임은 제 2의 세계입니다.시나리오가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플레이어 스스로 구축하는 가상세계이지요.그 세계를 그럴싸하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현실세계는 얼마나 피폐해졌을까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합니다.
아이디어싸움, 스토리싸움에, 까다로운 그래픽 작업까지.각 팀 모두 고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매일이 야근에, 주말근무도 참 많았었지요.y
근무여건이 열악하기 짝이 없는 회사였습니다.
언젠가 야근하던 사무실을 한 번 본적이 있습니다.
늦은 새벽, 불편한 2인용 소파에 쭈그리고 자던 사원의 얼굴.
깨지 않도록 조용히 문을 닫고 나오던 그 날, 제가 죄인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의 고통을 밟고 올해 우리 회사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습니다.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여러분의 삶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야근을 주 2일로 제한하여, 정시 퇴근일을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주말 격주 휴무도 엄격히 지켜서 여러분께 휴식을 선물할 것입니다.y
좋은 아이디어는 결코 쉼 없이 채찍질만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재충전과 취미를 즐길 수 있어야,
유레카! 하고 외칠만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겠지요.y
올 한 해 힘들었던 모든 것,
오늘 이 모임에서 다 풀고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해묵은 모든 것들, 잊고 지워버리고 정갈한 마무리를 합시다.y
그리하여 여러분에게도, 나에게도, 우리 에도 더욱 희망차고 눈부신 새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게임회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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