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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사_교감선생님 퇴임식 선생님 대표 송별 인사말(믿음, 변화)

교사는 교감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양으로 가는 국도에서 장안사 들어가는 길로 빠지다 보면, 오른 쪽으로 유난히 음식점이 많은 동네가 있고, 맞은편에 자리 잡은 아담한 학교가 하나 있는 데 바로 초등학교입니다.y
사실 천성이었든 후천적 학습이었든 지간에 당시 저는 교직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기계적인 가르침 외에 개인적인 희망이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교사였습니다.그런 저에게 교감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관심과 기대는 처음에 상당한 부담으로 와 닿았습니다.
그러나 교직생활 20년 만에 진심으로 나를 배려하는 선배, 앞날을 걱정해 주는 교감선생님의 진심을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되었고, 교직생활에 있어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y
그렇게 교감선생님과 년여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인성교육 차원에서 기획했던 어린이법정 운영이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와 함께 교직생활 년 만에 처음으로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교감선생님과 함께 교직에 몸담으며 참교육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곰곰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이런 저를 보시곤될 사람이 되었구먼.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관리자의 신뢰와 기대 그리고 격려와 지도가 말썽꾸러기 교사 한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나 자신이 교감이 된 지금 절대로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y
이런 저에게 보배와도 같은 교감 선생님이 이제 저희를 뒤로하고 정년퇴임을 하십니다.다른 동료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 여러분들도 교감선생님과의 이별이 애석하고 슬플 것이라 생각합니다.y
하지만 교감선생님 덕에 교육관, 인생관이 바뀐 저에게는 선생님과의 이별이 더욱 더 슬프게 다가옵니다.y
이렇게 슬퍼하는 저에게, 이젠 너무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당신이 더 이상 같이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말씀하십니다.y
과연 그럴까요?
저의 욕심으로 떠나시는 선생님의 옷깃을 마냥 붙잡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선생님의 관심과 믿음으로 우리 학교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것입니다.y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y
그릭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선생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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