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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사_선생님 퇴임식 학생 대표 송별 인사말(따스함, 추억)

항상 마음속에 남아 있는 그리운 선생님 정년을 축하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겨울철이면 나보다 더 큰 눈덩이를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굴리며 눈사람을 만들고 단추 돌멩이를 갖고 공기와 소꿉놀이를 하던 그리운 어린 시절.
1967년 봄날, 꽃샘추위의 시샘 속에 5학년에 진급하였으나 우리는 담임선생님 없이 2개월을 공부해야만 했습니다.
차 소리만 나도 새로운 선생님이 오시나 모두들 달려가고 낯선 분만 오셔도 창밖을 내다보면서 애타게 선생님을 기다리던 우리들의 작은 가슴에 벚꽃이 필 무렵 키가 크고 멋있는 총각선생님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부임하시게 되었습니다.y
5학년 반 담임으로 우리들을 맡으신 선생님은 하루하루 일과를 정리할 수 있는 일기를 쓰는 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셨고, 초등학교에 축구팀을 창단 하시어 체육대회에 출전하기도 하였으며, 방과 후 공부가 조금 부족한 친구들을 따로 모아놓고 보충수업도 해주시던 자상한 선생님.
그 중에서도 청소가 끝나고 나면 오르간을 치시면서 노래도 가르쳐 주시던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멋과 낭만을 아시던 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선생님은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공부뿐만 아니라 우리들과 같이 뛰어 놀고 같이 생활했던 것 같았습니다.선생님이라기보다는 오빠 같았고 아버지 같았던 자상한 선생님이었습니다.y
산골 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셨던 총각 선생님이 이제 정년을 한다고 합니다.
그때 어린 소녀들도 이제는 오십을 훌쩍 넘기고 보니 40년 전에 그 옛날이 그리워집니다.
그리운 사람을 마음에 두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합니다.잊지 못할 사람을 가슴에 간직함도 아름다운 일이지요 그렇습니다.y
그것은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아직도 그 시절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련하고 따뜻합니다.
저훌 아련한 추억을 선생님께서 더 아름답게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y
선생님 정년퇴임 하시더라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여생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y
2000년 00월 00일
학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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