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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사_전임자 직장상사 송별식 인사말(활약)

전임자 송별회에서
모두 모이신 것 같으니 송별회를 시작하겠습니다.y
저는 오늘 송별식 사회를 맡은 입니다.
이번에 저희 팀의 열정맨이신 씨가 지점으로 전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기간 동안 저희 팀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은 대단했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 팀에 당구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었습니다.y
씨는 퇴근 후 술 한 잔 하고 거나하게 취해 집에 가던 기존 퇴근 문화를 건전한 스포츠인 당구 게임으로 바꾸어 팀 내 활력을 불러일으켜 주었습니다.
술에 취해 퇴근하던 남편에게 잔소리하던 와이프들도 이 소식에 상당히 반가워했다고 하니 씨의 존재감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씨와 개월을 함께 일했습니다.
씨와 함께 했던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불가능 할 것 같았던 목표를 달성한 일,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기뻐했던 일,
회사 단합대회 뒤풀이 시간에 뮤지컬 총 연출을 맡아 1등을 했던 일 등등 순간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씨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하여, 늘 스스로를 쇄신하고 혁신하는 사람입니다.
직장인들이 초심을 잃지 않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y
자신에게 주어진 100%의 능력을 조직에서 80%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는 훌륭한 follower가 될 줄 아는 사람이 조직에 더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씨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부지런하고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야생마.y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구수하고 친근한 미소를 가진 시골 아저씨.
이런 이미지인가요?
어떤 이미지든지 그를 기억하기에 좋습니다.y
언제나 생명력 넘치고 가슴 따뜻한 분위기를 불어 넣어준 씨,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회사를 향한 진심을 가진 리더가 되기 위해 한 시간 먼저 출근하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십분 더 생각하고, 일을 마무리하던 그런 씨와 이제 헤어진다니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지점에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할 씨를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려야겠습니다.
부디 지점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활약과 발전을 빌면서 송별사를 마치겠습니다.y
2000년 00월 00일
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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