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송별사_차장 퇴사 차장 송별식 인사말(전환점, 회고)

송별사_차장 퇴사 차장 송별식 인사말(전환점, 회고)

전환점 앞에서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y
20여 년의 시간이 그야말로 살과 같이 흘렀습니다.온갖 희로애락 가득한 순간들이 이곳에서 펼쳐지고 져갔습니다.
저는 이제 막 인생의 전환점 앞에 와 있습니다.y
막 길을 돌기 직전에야 사람은 걸어온 길을 돌아볼 여유를 갖게 되는 모양입니다.
어제 오늘을 준비하며 찬찬히 지나온 길을 다시 돌아보니 그 모든 순간에 사람이, 바로 동료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삭막한 사회생활, 약육강식의 회사 생활에 대해 염려하던 바와 달리
지난 시간 여러분과 가족 같이, 형제 같이 잘 지내왔습니다.
체육대회에서의 즐거움도, 프로젝트 성공에서의 환희도 모두 생생합니다.
실상 오늘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제 자리에서 물러남이 아니라 이런 즐거운 시간들을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y
여러분과의 시간, 여러분과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며 달려갔던 모든 순간은 제 젊은 시절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이제 저는 전환점을 지나서 인생의 다음 단계로 접어들겠지만 회사에서 만난 인연들을 잊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 회사에 몸담았던 날들만큼 책임과 애정을 가지고 저의 남은 생을 꾸려나갈 것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y
그러니 오늘 이 자리는 이별과 눈물, 아쉬움의 자리가 아닌 저의 새로운 출발점을 기념하고 축하해주시는 귀한 자리인 것입니다.
약속합니다.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직장 선배로, 인생의 선배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전환점을 멋지게 돌아 보이겠습니다.그러니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길을 막 시작하려 하는 저의 앞날을 축원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드릴 당부의 말씀은 지금처럼 팀워크와 동료애를 다지며 살아가달라는 것입니다.오래 살다 보니 눈에 띄는 성공과 탄탄대로의 삶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인연을 꽃피우며 살았는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했는지 여부 입니다.그런 의미에서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동료를 둔 저는 그야말로 큰 행운을 거머쥐고 살아온 셈입니다.y
저는 정든 회사를 떠나 낯선 길을 걸을 테지만 여러분이 저 없는 이곳을 온기 넘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y
부디 회사에 더 큰 성공이 깃들기를, 여러분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면서 인사말을 마칩니다.끝으로 이 자리를 준비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y
2000년 00월 00일
회사 차장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