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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_통기타 동호회 회장 신년회 인사말(살아 있는 현재)

오늘, 그리고 내일을 위한 선율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가 밝은 지 이제 일주일,
새로움을 잃었던 우리들의 가슴에 다시금 환희가 고동치고 새 희망이 넘쳐흐릅니다.
시의 한 구절처럼 새해는 불을 껐다 다시 켜는 듯 떨림으로 우리 앞에 다가 왔습니다.
이렇게 뜻 깊은 날, 신년 모임에 참석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y
통기타의 선율이 가슴을 울리듯이 오늘 이렇게 좋은 여러분과 앉아 있음에 제 마음의 가장 가늘고 여린 부분이 기타의 현처럼 기분 좋은 파장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분명히 뭔가 아시는 분들입니다.
통기타가 주는 잔잔한 위로와 따뜻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y
디지털 문화의 차가움이나 삭막함으로는 결코 가늠할 수 없는 웅숭 깊은 울림을,
사람을 사람으로 살게 하는 그 온기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y
어떤 사람들은 염려합니다.우리가 시대를 역행하여 과거에 사는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 낮춰 근심합니다.통기타를 과거의 산물로, 흘러가 버린 누추한 유행가로 치부하는 것입니다.
단언컨대 우리의 시간은 결코 과거형이 아닙니다.
통기타 동호회는 7080에 멈춰 오늘을 잊거나 외면하는 도피가 결코 아닙니다.y
현재에 온기를 불어넣는 것, 우리의 현재에 젊음의 빛깔을 덧칠하는 것,
그것이 우리 동호회의 미덕이며 요즈음 통기타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기성세대에게는 소중한 추억과 청춘의 향기를 일깨우고 젊은이에게는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는 통기타는 분명히 살아 있는 현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통기타의 미래를 말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많은 변화와 시도를 해왔습니다.
다양한 협연을 통하여 통기타의 영역 확장을 꾀했으며 회원의 프로포즈나 가족 행사를 위한 조촐한 콘서트 등으로 친말 다지고 기쁜 날을 함께 해왔습니다.영광스러운 과거에 얽매여 오늘을 잊는 것이 아니라, 분명 우리는 미래를 노래하였고, 앞으로의 행복을 노래하였습니다.y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노래할 것입니다.
우리의 손은 떨리며 기타를 연주할 것이며,
우리가 빚어내는 음악은 길고 지루한 생 우리의 든든한 길벗이 되어 줄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니 지금과 같은 성원을 변함 없이 보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y
처음 5명으로 시작했던 소모임이 이제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회원 수를 자랑하는 건재한 동호회로 우뚝 성장했습니다.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통기타의 매력을 알아주시기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음악을 느끼며 삶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y
다시 한 번 이곳에 오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인사말을 마치고자 합니다.
새해 여러분에게 가슴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y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통기타 동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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