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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_회사 시무식 사장 신년회 인사말(청렴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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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사람이 됩시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오늘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이 그동안 저에게 궁금해했을 어떤 것을 특별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성공하는 비법입니다.
우리 회사의 회장이라 하면, 감히 여러분들이 꿈꾸는 성공을 했다고 할 만 하겠죠?
그럼 제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는지에 대해, 그 비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깨끗함입니다.
방금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갔다 오신 분들, 손은 깨끗이 씻고 오셨나요?
그런 깨끗함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런 깨끗함만은 말하는 것은 아니고요.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게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저는 늘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사실 이 자리에까지 오는 동안, 제게 수많은 유혹이 있었습니다.
그 유혹들에 못이기는 척 넘어갔더라면 저는 어쩌면 더 빨리 성공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랬다면 매번 이 자리에 설 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늘 생각했습니다.
<나는 언젠가 성공할 사람이다!
그러니까 그 날이 왔을 때 떳떳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깨끗하게 살자!>
그런 사람 많지 않습니까?
성공한 사람이다,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여겼던 사람인데, 청문회에서 몇 개의 질문으로 무참히 무너지고 마는 정치인들 말입니다.
정치에 뜻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어쩌면 저도 정치에도 입문하게 될지 모르는데, 그때 청문회에 서게 되더라도 모든 질문에 떳떳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늘 생각 한 것입니다.
저의 그런 생각은 수많은 유혹들을 뿌리치고 정정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데 많은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늘 깨끗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결국은 사람들이 인정해주었고, 많은 사람들의 신뢰와 믿음으로 저는 회장이라는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욕심은 황금알을 낳는 오리의 배를 가르는 만행까지 불러오게 만듭니다.
깨끗하지 못한 방법으로 오로지 성공만을 꿈꾸다 보면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어느 정도까지 오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정말 최고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항상 자기 자신에게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사십시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도 여러분의 깨끗함을 발견해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저의 성공의 비법이었습니다.
저의 비법이 여러분들의 성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기에서 말을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0년 00월 00일
회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