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_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인사말

젊기에 실패도 아름답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총동문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복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12월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어 가족의 소중함과 연인, 친구의 존재가 따뜻하게 부각되어 다가오기 마련이지요?
어쩌면 한 해를 정리하고 마감하는 때가 절실히 필요하겠다 싶은데요.
살을 에는 듯 바람이 불고 있지만, 추위가 결코 춥지 않은 것은 마음속에 따뜻한 등불 하나가 켜져 있어서가 아닐까요?
나의 길을 응원하는 마음, 누군가를 향한 마음, 봉사와 신앙심을 목표로 하는 마음 등등이 저마다의 가슴 속에 있기에 이 겨울이 결코 춥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은 어쩌면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인생의 목표를 되돌아보게 되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조용하고도 행복 가득한 연말 보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12월의 또 다른 이름은 시작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의미에서 끝을 이야기하기 쉽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다가오는 새해를 위하여 한해 마무리와 새로운 한 해의 준비를 잘 하고 계신지요?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손이 곱을 정도로 추위가 몰아닥쳐 얼얼합니다.
행복에 끝과 시작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행복을 찾기도 하고 있는 행복도 잊어버리기도 하지요?
그렇게 본다면 행복의 시작을 붙잡거나 버리는 일이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잘 하고 계시는지요?
특별히 연말을 맞이하여 우리가 만난 이유는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오늘 하루만큼은 행복 여행에 흠뻑 빠진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스마르크 시대의 명장인 몰트케 원수는 청년의 실패에 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나는 항상 청년의 실패를 흥미롭게 지켜본다.
청년의 실패야말로 그 자신의 성공의 척도다.
그는 실패를 어떻게 생각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거기에 대처했는가?
낙담했는가 물러섰는가?
아니면 더욱 용기를 북돋아 전진했는가?
이것으로 그의 생애는 결정되는 것이다.”
일전에 NASA에서 우주비행을 시킬 목적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과정을 담은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 중에 흥미로운 것이 있었는데, 면접관들은 이제껏 성공만 한 인재를 합격시키기보다 실패한 사실이 있거나 이를 통하여 성공으로 이끈 적이 있는 인재를 합격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왜일까요?
잘 생각해보면, 실패가 우리를 어떻게 단련시켜 주는가와 실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수능에 실패한 적 있는 사람으로서 청년의 실패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어쩌면 누구보다 먼저 실감하였습니다.
취업난에 시달리고 사랑에 아파하고 빚에 허덕이는 일이 우리를 곤고하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직 젊기에 모든 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쁜 마음먹지 말고 연말에 훌훌 털어버리는 시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y
내년이 더 좋을 수는 없지만 올해보다 더 나으리라는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도전해봅시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감사합니다.
20 년 월 일
고등학교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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