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_중학교 반장선거 후보 연설문(친구)

여러분의 진정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이번에 우리 반 반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번, 입니다.
먼저 우리 반을 위한 일꾼을 뽑는 이 영광스런 자리에 제가 설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는 제시 오언스라는 흑인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금메달에는 특별함이 담겨 있습니다.바로 우정입니다.
당시 독일은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온 나라가 인종차별주의에 들끓고 있었습니다.
그 독일의 한가운데서 미국의 흑인 선수가 멀리뛰기 경기를 치러야만 했던 것입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야유 때문에 제시는 좀처럼 경기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제시는 1차와 2차 시기를 내리 실패하며 위축되었습니다.
심판은 제시가 점프하기 직전, 선을 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할 경우, 3차 시기를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하고 탈락할 상황이었습니다.하지만 관중의 야유와 비난은 더욱 거세져 갔습니다.
이때, 제시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독일의 루츠 롱 선수가 제시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는 제시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제시를 다독여주었습니다.
루츠의 행동 덕분에 큰 용기와 위로를 얻은 제시는 무사히 3차시기를 치렀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인종차별주의 독일의 한복판에서 친구가 되어준 루츠 덕분에 제시는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y
아마 이 행동은 루츠에게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당시 독일인들이 보여준 맹목적이고 비이성적인 행동이 얼마나 위협적이었는지 우리는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 한가운데서 루츠는 당당하게 자신의 친구에게 손을 내밀었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루츠와 같은 친구, 루츠와 같은 반장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저를 이 자리에서 반장으로 뽑아주신다면, 제가 필요할 때 여러분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여러분이 저를 필요로 하는 순간에 손을 내미는 반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이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줄 친구 같은 반장, 기호 번 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리며 이상 후보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반장후보 기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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